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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영화 '열한시(AM11:00)'(제작 파레토웍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11월 말 개봉을 확정지었다.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스릴러 영화다.
스릴러 장르로는 최초로 시간이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4시간 후로의 시간이동에 성공했으나 그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연구원들과 폐허가 된 연구소를 목격한다는 신선한 설정,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무장했다.
또 지나가버린 내일 24시간 동안의 시간을 추적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치밀한 구성과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재미를 주는 촘촘한 스토리는 참신함을 선사하며 새로운 스릴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정재영이 시간이동 프로젝트의 팀장 우석 역을 맡아 강인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리더의 모습과 프로젝트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영화 '공모자들'의 깜짝 흥행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다니엘이 우석의 후배 지완 역을 맡아 우석과 대립각을 형성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우석과 함께 시간이동 테스트를 감행하는 영은 역으로 충무로 개성파 여배우 김옥빈이 출연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열한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흥행 감독 김현석의 3년 만의 컴백작이라는 점. 그의 감각과 연출력이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떤 영화로 탄생됐을지 눈길을 모은다.
[영화 '열한시'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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