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성용의 합류에 대해 반가움과 함께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16명은 8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각각 브라질과 말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강희 감독을 향한 SNS로 논란이 됐던 기성용이 7개월 만에 합류했다.
그 동안 기성용과 대표팀서 호흡을 맞췄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그런 큰 관심을 받는 일이 나에게 생겼으면 힘들 었을 것"이라며 "성용이와 나는 한팀의 동료고 친구다. 성격상 둘다 힘들다는 내색은 하지 않는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성용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성용이형은 중앙에서의 패스나 1대1 능력이 좋다. 중앙에서 성용이형이 그런 역할을 잘하면 팀적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을 통해 기성용과 대표팀서 처음 만났던 손흥민(레버쿠젠)은 "공격수로서 성용이형과 오랫만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수 곽태휘(알 샤밥)는 기성용의 합류에 대해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선 어떤 말을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전했다.
SNS논란 후 대표팀에 첫 합류한 기성용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감독님과 팬들에게 사과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것을 보답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성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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