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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상욱이 '굿 닥터' 속 힐링도한으로 변신했다.
8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주상욱은 카리스마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 시종일관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욱도한'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막바지를 달려가는 상황에서 모두를 힐링하는 '힐링도한'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굿 닥터' 19회에서는 김도한(주상욱)이 무뚝뚝하면서도 진실 된 속마음이 느껴지는 힐링 조언으로 여러 인물들의 '굿 닥터'가 돼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욕이 넘쳤지만 한편으론 한 아이의 아버지였던 부원장(곽도원)에게는 진실 된 의사로서, 박시온(주원)을 구박하기만 하는 춘성(정호근)에게는 시온의 형이 되어 조언을 던지는 등 상처가 남아 있는 다른 인물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 혹은 박시온의 닥터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닌 '굿 닥터' 속 수 많은 인물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변화시킨 '힐링 도한'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상욱이 '굿 닥터' 속에서 의사 김도한의 모습만 보여줬던 건 아니다. 지루할 틈 없이 뿜어졌던 주상욱의 매력은 차가운 남자였던 김도한이 따뜻한 남자로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약혼자인 유채경(김민서)보다 의사로서의 신념이 중요했던 남자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겐 아낌없이 애정을 주는 로맨티스트로, 갈팡질팡했던 차윤서(문채원)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뒤 가족처럼 그녀를 챙기는 장면에선 동네 오빠의 친근함까지 느끼게 해 묘한 설렘을 안겨주기도 했다.
주상욱은 착한 인물들이 가득한 '굿 닥터'에서 유일하게 선과 악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극 초반 차갑고 이성적인 의사 김도한에서 중반부턴 감성적인 부분까지 채워가며 입체적인 인물로 변화한 주상욱은 단연 극의 흐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으며 힐링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주상욱이 열연한 '굿 닥터'는 8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드라마 '굿 닥터'에 출연한 주상욱. 사진 =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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