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한혜진 측, 로티플스카이 사망 비보에 "소식 접했다, 조문은…"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로티플스카이(25·본명 김하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한혜진 측 역시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관계자는 8일 마이데일리에 "한혜진도 막 비보를 접했다. 아마 조문도 가지 않을까 싶지만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로티플스카이가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중 오늘 사망했다"고 밝혔다. 뇌사의 원인과 관련해선 "환자의 개인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더이상은 말을 아꼈지만 1년 여 전 뇌종양이 발병해 그간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로티플스카이는 투병 중에도 지난 7월 1일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당시 다소 부은 몸으로 식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혜진과의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0년 로티플스카이로 활동명을 개명하고 섹시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당시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11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를 불렀다.

현재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고(故) 로티플스카이. 사진 = 알스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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