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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승준에게 기습키스했던 영애가 성추행범 취급을 받는다.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12') 13화 예고 영상에서 영애의 굴욕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막영애 12'에서 영애(김현숙)는 "영애는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승준(이승준)의 말에 울컥해 술김에 승준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에 13화 예고영상에서는 기습키스 다음 날 승준의 놀림거리가 된 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은 영애에게 "앞으로 이승준을 절대 좋아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그 어떤 성희롱성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각서를 쓰게 하는 것. 가까워지는가 싶었던 두 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영애를 괴롭히는 승준의 진상 행동으로 또 다시 멀어지게 될 에정이다.
반면 기웅(한기웅)을 남몰래 좋아했던 예빈(강예빈)이 기웅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돼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예빈은 기웅에게 "데이트 좀 하면 안돼요?"라며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기웅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상재 PD는 "지난 방송이 영애와 승준의 키스로 마무리 돼 둘 사이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듯 했으나, 오늘 분위기가 급 반전되며 승준의 진상 캐릭터가 더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늘 방송에서는 승준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영애, 예빈을 좋아했으나 예빈이 기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상처를 받은 승준, 무뚝뚝하지만 항상 영애를 챙겨주며 여성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기웅과 점점 기웅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예빈까지, 4명의 로맨스가 점차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본격 로맨스가 그려질 '막영애12'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성추행범 취급을 당한 김현숙(맨위 왼쪽).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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