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준플레이오프 MVP 최준석이 두산 4번 타자로 나선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양 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LG는 작은 이병규(등번호 7번)을 2번 타자로 배치했다. LG는 정규시즌동안 오지환, 김용의, 손주인 등 여러명의 2번 타자가 거쳐갔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기태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2번 타순을 놓고 여러명을 생각했다. 가장 좋은 선수는 이병규(7번)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2번 타자 작은 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 좌익수)-이진영(우익수)-정성훈(3루수)-이병규(9번, 지명타자)-김용의(1루수)-윤요섭(포수)-손주인(2루수)-오지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두산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최준석을 4번 타자로 내세웠다. 최준석은 14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3회 결승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두산 김진욱 감독은 "(최)준석이의 타격감이 좋다"고 밝힌 뒤 "(오)재일이는 1루에서 부딪히고 난 뒤 5차전에서 못 움직이더라. 대타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종욱(중견수)-정수빈(우익수)-김현수(좌익수)-최준석(1루수)-홍성흔(지명타자)-이원석(3루수)-오재원(2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웠다.
[두산 최준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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