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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후기를 전했다.
이휘재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3 KBS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그 동안 내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휘재는 지난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약 48시간 동안 쌍둥이 아버지로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너무 힘든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후 반응이 너무 좋다. 난 항상 이렇게 지내왔는데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어서 '그간 내 이미지가 좋지 않았구나'란걸 느꼈다. 게다가 쌍둥이 아빠라는 특이한 상황 때문에 더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마트 등에 방문하면 아주머니들이 더 대우를 해준다. 그러나 개인적인 일로 나갈 때마다 '집에 가서 아이봐라'라고 말해 불만도 있다"고 털어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최근 타블로가 새 멤버로 투입됐다. 이휘재는 타블로에게 "따로 조언은 없고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했다.
또 "타블로와는 과거 '상상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만났었다. 그때는 타블로도 신인이었고 난 철없는 30대였다. 난 매일밤 화이팅 넘치게 놀았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새롭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0'을 촬영할 경우 방송분량은 '5'도 되지 않으니 유념하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측은 이번 개편을 맞아 젊은 뉴스, 건강한 오락 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멤버로 합류한 개그맨 이휘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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