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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이 오만석 외도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6회에서는 허세달(오만석)이 왕호박(이태란)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왕호박이 그 이유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호박은 허세달의 이혼 요구가 권태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왕광박(이윤지)은 허세달의 외도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왕호박은 자신이 알고 있던 이사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허세달이 함께 다니던 이사가 여자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왕호박은 이사에게 가져다줄 잡채를 가지러 온 허세달에게 "왜 말 안했어? 그 이사 여자라며"라고 물었다.
허세달은 왕호박에게 "네가 언제 여자냐고 물어봤냐. 난 다 말했다. 놀이공원 간 것도 다 말하지 않았냐. 난 거짓말 한 적 없다"고 말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허세달은 "꼴랑 하루 3,000원 주는 너와 1억짜리 카드 주는 이사님이랑 같냐. 하루 하루 감격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왕호박은 허세달의 뻔뻔한 말에 눈물을 흘리며 "겨우 돈 때문이니?"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허세달은 "겨우? 네가 돈의 맛을 알아? 돈의 힘을 아냐고"라며 독설을 이어갔다.
이에 왕호박은 "정신 차려 미친놈아. 당장 나가. 나도 너 같은 놈 필요없다. 돈에 환장한 놈 "라고 소리 치며 허세달 얼굴에 잡채를 집어 던졌다.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에게 잡채로 맞은 오만석. 사진 =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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