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무 3인방 복귀를 명 받았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막바지 우승 경쟁 중인 포항스틸러스에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김형일(30) 김재성(31) 김정빈(27)이 합류했다.

김형일 김재성 김정빈은 지난 12일 포항에 합류했다. 지난 2년간 상주 상무에서의 군복무를 한 이들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013 K리그 챌린지 우승의 주역으로 뛰었다. 전역 후 구단을 방문한 김형일은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남은 경기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포항은 경험 있는 세 선수의 합류로 K리그 클래식 막판 우승경쟁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세 선수는 13일 프로축구 연맹에 등록을 마치고 오는 16일 열리는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재성 김정빈 김형일.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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