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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용건이 아들인 배우 하정우의 예명을 자신이 직접 선택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용건,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노홍철, 전현무, 양요섭은 신입회원 김민준을 맞기 위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연관 검색어를 조사해 온 데프콘은 김용건에게 "연관 검색어에 '정을영 감독', '하정우', '차현우'가 있다"며 "차현우는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둘째 아들이다"고 답한 김용건은 데프콘이 자녀들과 성이 다른 것에 궁금증을 갖자 "아들들이 예명으로 바꾸면서 나와 각각 성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이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이어 "하정우의 예명은 내가 선택했다. 그 당시 이름을 6~7가지 가져왔는데 하 씨 성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하정우란 이름을 선택했다"고 하정우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데프콘은 이어 "나에게도 다른 이름이 있다. 옛날에는 두석이라고 불렀다"고 밝혔고, 노홍철은 "유두 석"이라고 짓궂게 부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당황한 데프콘은 "유 두석이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의 예명을 직접 선택했다고 밝힌 김용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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