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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상속자들' 김우빈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8회에서는 최영도(김우빈)가 집을 나온 한기애(김성령)가 찾는 김탄(이민호)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기애는 김회장(정동환)에게 심한 소리를 듣고 "헤어지자. 내 인생도 꽃밭은 아니었다. 진짜 하늘 보고 살래. 끝내요 우리"라며 이별을 고했다.
한기애는 "탄이 미래 생각하면 제국그룹 지붕 밑에 남겨두고 싶다. 근데 탄이가 싫다면 나 탄이 원하는대로 해줄래"라며 "나 하나만 나가면 끝난다. 잘 있어요. 사장님. 시작이 어찌 됐든 나 당신 사랑했네요"라고 털어놨다.
이후 집을 나온 한기애는 김회장이 강제로 미국에 가있으라고 하며 헤어지지 않으려 하자 다른 차를 급하게 타며 도망 갔다. 이후 한기애는 김탄을 만나기 위해 제국고등학교를 찾아갔고 최영도를 만났다.
최영도는 한기애에게 자신의 차에 타있으라고 한 뒤 김탄을 찾기 위해 학교로 달려갔다. 최영도는 김탄에게 "학교 앞에 너희 엄마 계시다. 빨리 가라"고 말했고 함께 학교 앞으로 달려갔다.
이 때 최영도는 과거 현재와 똑같은 일을 겪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에는 최영도와 김탄의 입장이 바뀌어 있었다. 당시 최영도는 자신을 만나러 어머니가 왔지만 김탄의 말을 듣지 않고 어머니를 만나러 가지 않았다. 이에 어머니 없이 살게된 최영도는 방황했고 이를 후회하며 살고 있었다.
최영도는 한기애와 김탄이 떠난 뒤 과거 엄마가 학교 앞에서 보였을 모습을 떠올렸다. 당시 급했을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최영도는 '잘 지내니. 영도야'라는 엄마의 메시지가 적혀 있는 분식집으로 향했다. 그는 엄마의 메시지 밑에 '아니요'라고 답해놨다. 최영도는 분식집을 떠나며 '잘못 산 것 같아요'라고 생각했다.
['상속자들' 김우빈, 이민호.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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