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리허설을 진행한 결과 한국이 죽음의 조 못지 않은 조에 배정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은 6일(이하 한국시각) 'FIFA의 조추첨 공식 리허설에서 잉글랜드는 스페인 한국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고 전했다. FIFA는 7일 오전 1시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하기에 앞서 리허설을 통해 조추첨 방식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영국 현지언론은 이번 조추첨 리허설 결과에 대해 '스페인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면서도 '잉글랜드가 나머지 두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20년간 월드컵 본선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선 단 1패도 기록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FIFA의 조추첨 리허설 결과 죽음의 조는 개최국 브라질이 속한 A조서 탄생했다. A조에는 브라질을 포함해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가 속하게 됐다. 또한 톱시드 팀 중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스위스는 칠레 일본 그리스와 함께 D조와 배정됐다.
▲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 FIFA 리허설 결과
A조 -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B조 - 우루과이 나이지리아 미국 크로아티아
C조 - 아르헨티나 가나 코스타리카 러시아
D조 - 스위스 칠레 일본 그리스
E조 - 스페인 코트디부아르 한국 잉글랜드
F조 - 콜롬비아 카메룬 온두라스 네덜란드
G조 - 독일 에콰도르 이란 포르투갈
H조 - 벨기에 알제리 멕시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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