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日콘서트 기차도 아닌데 입석 신기해"

[마이데일리 = 일본 오사카 허설희 기자] 가수 김재중이 '2013 김재중 퍼스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 홀에서 열린 '2013 김재중 퍼스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투어 막바지인데 일본 오사카에서 두번 째 공연을 개최하게 돼서 기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또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날씨가 추워 얼마 전까지 몸살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오늘 다 나은 것 같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별로였는데 오늘은 몸도 많이 좋아져 아껴 썼던 힘을 오늘 제대로 한 번 풀어보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차도 아닌데 입석이 된다는게 신기한 것 같다. 실내 공연인데 입석에다가 전에는 시야장애석 등이 있었다. 참 신기하다"며 "일단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끝내고 나서 이렇게 미리 잡은 공연이 아닌데도 불구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사카에서 공연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대신 오늘 같은 경우 무대 셋팅이 조금 바뀌었다"며 "의상도 중간 중간 조금씩 변화가 있어 혹여나 요코하마 공연을 보셨던 분들이라도 오늘 새로운 느낌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중의 이번 정규 1집 아시아투어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는 지난달 2, 3일 서울 코엑스에서 1만4000석 규모로 열렸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어플의 접속이 지연되면서 1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고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솔로로서 이틀 동안 총 6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본 현지 아티스트도 채우기 힘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솔로 가수가 이틀 연속 매진을 시켰다는 사실에 현지 관계자들도 극찬을 보낸 바 있다.

김재중은 이번 17,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규 1집 아시아 투어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를 이어나가며 오는 1월 전국 4개 도시 국내 투어를 앞두고 있다.

[JYJ 김재중.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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