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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출연배우 측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7월부터 MBC에서 방송된 32부작 드라마다. 작품은 지난 10월 종영했지만, 제작사인 케이팍스는 종영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배우 및 일부 스태프에 대한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주연급 출연자의 경우 미지급금은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출연 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지급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며 문제를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인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출연료 지급과 관련해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미지급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전했다.
배우 김범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있을 뿐이다. 원만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인 케이팍스 측은 이번 출연료 지급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불의 여신 정이'의 해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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