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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유리가 발칙한 사기꾼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전우성 김정현) 제작진은 31일 김유리가 서재인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극 중 김유리가 분할 서재인은 사기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냉철한 판단력을 뽐내는 인물이다.
특히, 서재인은 정세로(윤계상)가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를 향한 사랑을 키워나가면서도 자신을 향한 강재(조진웅)의 마음을 외면하지 못하는 등 애절한 로맨스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관계자는 "재인은 세로와 영원(한지혜)의 인생을 뒤바꾸게 될 총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사건의 키포인트를 쥐게 될 인물이다"라며 "웃음, 눈물은 물론 긴장감까지 동시에 선사할 김유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유리는 전작인 SBS '주군의 태양'에서 엉뚱, 발랄한 톱스타로 분해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이번 작품을 통해 발칙한 팜므파탈로 변신할 모습 또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총기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게 된 두 남녀의 안타까운 인연을 그린 드라마로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손호준 등이 출연을 결정한 상태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2월 10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하는 김유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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