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규현이 속궁합 발언으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 시켰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김성주, 로버트 할리, 가수 김경호, 달샤벳 수빈이 출연한 '마! 거시기 새해드래요?' 사투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빈은 MC들과 게스트들에게 "남자 분들의 스킨십과 교제의 기준이 궁금하다"며 "보통 남녀가 서로 관심이 있으면 사귀자고 고백한 후 차차 스킨십을 하는데, 사귀자고 말하기도 전에 스킨십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어디까지 허용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스킨십과 고백에는 순서가 있는 게 아니다", 윤종신은 "말이 되는 터치는 허가하는 선을 그어라", 김경호는 "터치를 먼저 하는 남성은 의심을 해 봐야 한다", 로버트 할리는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여자들이 허용을 해야 스킨십이 가능하다", 김성주는 "드라마에서 여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대목은 서로 사랑을 확인하지 않았는데 남자주인공이 기습키스를 하는 거다"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쳤다.
이를 듣고 있던 규현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대단한 게, 속궁합을 보고 맞으면 사귄다고 하더라"라고 파격 발언을 했고, 김구라는 "이상한 애다. 이러니까 욕먹는 거다. 평소 모르는 척 하더니 이게 뭐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폭풍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진땀을 뻘뻘 흘리던 규현은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킨십에 깨어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속궁합 발언으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 시킨 규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