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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인셉션'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14일(현지시각) "엘렌 페이지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발리 호텔에서 열린 'Human Rights Campaign's THRIVE conference benefiting LGBTQ youth'에 참석해 커밍아웃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엘렌은 무대에 올라 "나는 게이이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한 뒤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좀 더 쉽고 다르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하고 숨기고 감추는 것에 지쳤다. 내 영혼과 정신이 고통을 받았다"며 "온전히 내 자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했으며, 2007년 '주노'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인셉션'에 출연한 배우로 유명하며, '로마 위드 러브' '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동성애자임을 밝힌 엘렌 페이지. 사진 = 영화 '인셉션' 스틸컷]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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