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의 유명 원로배우 츠가와 마사히코(75)가 한국과 일본 영화를 대학생과 유치원생에 비유하며 명백한 수준차이가 난다고 인정했다.
츠가와 마사히코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양국의 영화 수준에 대해서 평가했다.
그는 “불행히고 영화 쪽에서는 한국이 위다”고 말한 뒤, “감독과 각본, 배우 모두 솜씨가 좋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그는 “대학생과 유치원생 정도로 차이가 난다”며 한국 영화가 우위에 있음을 인정했다.
츠가와 마사히코는 1956년 데뷔해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인 일본의 유명 배우다. 하지만 1999년 일본 군국주의를 미화한 ‘프라이드: 운명의 순간’으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평소 우익 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런 그가 영화에서 만은 한국에 뒤쳐져 있다고 말한 것.
대표적 우익배우의 이 같은 발언에 일본은 극우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츠가와에게 “노망이 들었나”, “한국 영화는 돈만 처바른 예술성은 없는 영화”라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츠가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세계시장에서 봐도 한국 영화에 뒤쳐진게 사실이다”, “맞는 말이다”라며 긍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들도 있다.
[사진= 츠가와 마사히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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