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여순경 윤보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박하선은 5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서조리의 순경 윤보원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윤보원은 교통사고로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 한태경 경호관(박유천) 부친의 사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윤보원은 서류봉투가 사라진 것에 대해 강한 의심을 드러내며 단순 교통사고가 아님을 직감, 사건에 대한 이상한 점들을 박유천에게 말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한태경은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 후 아버지 PC를 조사하게 됐다. 그는 아버지가 사망 직전 비밀번호가 설정된 기밀문서를 다뤘음을 알게되며 본격적인 추리극의 서막을 알렸다.
박하선은 이 과정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한 연기와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몇 년간 기른 머리를 짧게 자르고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내거나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쏘아보는 등 그간 '착한 여자'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났다.
방송을 접한 후 시청자들은 "박하선 의욕 가득한 여순경 어울린다" "맞춤 캐릭터네 이번에 완전 흥할 듯" "단발머리에 경찰복도 잘 어울린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 보여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다. 첫 회부터 동시간대 2위인 11.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쓰리데이즈'의 배우 박하선.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