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금민철의 완벽한 투구로 귀중한 승리를 했다.”
넥센이 26일 목동 삼성전서 16안타 11점을 기록한 타선의 힘을 밑바탕으로 11-1로 승리했다. 넥센은 25일 경기서 2-14로 패배했는데, 하루만에 똑 같은 방식으로 삼성을 눌렀다. 넥센과 삼성 모두 이틀 연속 타선의 힘을 발휘한 게임이었다. 넥센은 이날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과 박병호의 홈런이 특히 돋보였다.
넥센은 또한, 1095일만에 선발승을 거둔 금민철의 호투도 돋보였다. 금민철은 이날 6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2011년 4월 11일 목동 한화전 이후 1095일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금민철은 지난해 11월 군 복무 이후 복귀했고, 올 시즌 1군 첫 등판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패배했다면 팀 분위기가 안 좋은 쪽으로 갈 수 있었는데 금민철의 완벽한 투구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금민철은 2군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고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 허도환의 리드도 굉장히 좋았다. 공격에선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이 좋았고 박병호가 점점 살아나고 있어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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