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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라미란이 생활고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의 출연배우인 김현숙과 라미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라미란은 화려한 배우 생활과는 달리 현재도 빚을 갚고 있다며 자신의 생활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라미란은 "2000년대 초반 음반계가 불황이었는데 남편이 돈을 못 받았다"며 당시 매니저로 활동했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러다 결국 일을 그만 두게 됐다. 난 가난한 연극쟁이니까 연봉이 몇 백 만원도 안 됐다. 그나마도 못 받을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돼 아이가 나올 때 쯤에는 정말 힘들었다. 전기요금도 못 낼 정도였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라미란은 "지금도 힘들긴 하다. 내가 여기저기 나오니까 돈을 많이 벌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현재도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라미란은 서울예대 동기였던 배우 류승룡과의 인연에 "류승룡 오빠는 도인 같고 노숙자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 라미란.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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