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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인간중독'이 평일 조조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19금 멜로 영화 '인간중독'이 이례적으로 평일 조조 흥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노원, 분당, 수원, 의정부, 송파, 평촌, 천안 등 중장년층 여성관객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극장에서 조조 상영은 물론 평일 낮 타임 좌석점유율은 경쟁작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현상이다.
이러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간중독'은 22일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분당과 강남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평일 조조 무대인사를 가졌다. 이 특별한 무대인사에는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송승헌, 임지연이 참석했다.
파격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송승헌은 "평일 아침부터 극장이 꽉 찬 것은 처음 봤다. 평일 조조 흥행 현상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이렇게 아침부터 '인간중독'을 보러 와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임지연은 "너무나 감사하다. 보고 나가실 때 가슴 속에 뜨거운 무언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은 특별히 '인간중독'의 로고가 새겨진 와인 선물은 물론, 배우들과 관객들의 다정한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이색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국내 최초로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이색 무대인사를 관람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는 물론, 영국에서 온 관객까지 있어 '인간중독'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 영화다. '19금 멜로 마스터'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등이 출연했다.
[영화 '인간중독' 평일 조조 무대인사 현장.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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