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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과 함께 할 3인 중계 체재에 대해 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MBC 월드컵 캐스터, 해설위원의 기자간담회가 27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MBC는 한국전을 담당할 메인 중계진으로 김성주와 안정환, 송종국이 함께 하는 3인 중계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2006년에 차범근 해설위원, 차두리 선수와 3인 중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에도 3인 중계는 힘이 들더라. 캐스터의 입장에서 말을 조율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두 가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며 입을 열었다.
김성주는 "그럼에도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는 안정환, 송종국과 함께 할 3인 중계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다르고, 포지션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기에 상충되기보다 부족함을 서로 채울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MBC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방송인 김성주와 아나운서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을 캐스터로,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박찬우를 해설진으로 발탁했다.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은 오는 6월 6일과 9일 현지로 출국한다.
[안정환, 김성주, 송종국, 서형욱(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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