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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적 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 3개를 먼저 고르고도 풀카운트에서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3회초 2사 3루 찬스에서는 4구째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고전하는 모습.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2구째를 쳤으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1사 후 다시 등장했지만 2구째를 친 것이 1루 땅볼로 굴러가는데 그쳤다. 추신수에겐 더이상의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고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7-1로 승리하면서 마무리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5에서 .251(275타수 69안타)로 떨어졌고 현지시각으로 6월 마지막 경기를 가진 그는 월간 타율 .179(95타수 17안타)로 씁쓸한 6월을 마쳤다.
텍사스는 히메네스의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역투에 막혔고 홈런 2방에 4타점을 몰아친 스티브 피어스의 활약이 볼티모어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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