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컴온베이비' 정형건 PD가 학자금을 상금으로 주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컴온베이비'(COME ON BABY) 기자간담회에는 MC 노홍철 박지윤과 정형건 PD가 참석했다.
정형건 PD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들의 캐릭터가 상당히 중요하다. 지원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사전 서류, 심사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아이들에게 '뭘 좋아하니?'가 아니라 베이비 돔에서 관찰카메라를 통해 자연스럽게 본다"며 "그 안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게 된다. 그 안에서 부모님 인터뷰와 자기소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출연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1학기 500만원부터 8학기 4,000만원은 서울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이다. 지금 보장된 것은 연 2.9%까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자율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건 PD는 "15년 후, 16년 후에는 최소 2.9% 이상의 수익률이 나는 상품이 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물가 상승은 이자율로 고려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부터 4,000만원까지 8학기 장학금 기회가 주어진다. 정 PD는 "우승 상품은 금융 보험 상품이 될 것이다. 대학을 가는 시점에 받게 될 예정"이라며 "아이가 굳이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수 있다"며 열린 방향성을 언급했다.
'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온유어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중국, 멕시코 등 7개국에 수출됐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시즌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컴온베이비'는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한편 '컴온베이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컴온베이비'.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