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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2006년 684만 관객을 불러 모은 '타짜'의 최동훈 감독에 이어, 강형철 감독이 '타짜' 시리즈의 2부인 '타짜-신의 손'의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휴먼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흥행력을 과시한 강형철 감독이 새로운 장르로 의미 있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낸 강형철 감독은 허영만 원작 만화의 검증된 스토리를 충실히 그려내면서도 느와르적 요소부터 드라마, 액션, 로맨스,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의 재미를 총망라하는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갖춘 오락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데뷔 이전부터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를 굉장히 좋아했고, 이 시리즈의 속편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 왔다. 원작 시리즈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서 또 다른 매력의 영화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8년 만에 귀환한 아귀와 고광렬을 볼 수 있는 반가움은 물론,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타짜-신의 손'만의 색깔이 담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편의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여온 강형철 감독에 의해 '타짜-신의 손'이 만들어진다니 또 한 명의 관객으로 굉장히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타짜'에 이어 전설의 타짜 아귀 역으로 돌아온 김윤석은 "강형철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타짜-신의 손'을 통해 드디어 만나게 됐다. 리더로서 굉장히 자질이 뛰어나고, 비범하게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감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타짜-신의 손' 촬영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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