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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비틀즈를 죽인 것은 비틀스였다!
비틀즈(Beatles) 전 멤버 조지 해리슨을 비틀스(beetles)가 죽였다.
美 LA타임스는 지난 2001년 사망한 비틀즈 전 멤버 조지 해리슨을 기념키 위해 심은 소나무가 비틀스(beetles), 즉 딱정벌레가 죽이는 기막힌 우연이 일어났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LA의 그리피스 공원에 심어진 이 '조지 해리슨' 나무가 나무좀(bark beetles)이 급속히 번졌다고 전했다. 이에 LA의 톰 라 번지 시의원은 지난 주말, 이 자리에 새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다. 이 '조지 해리슨' 소나무 앞에는 'THE GEORGE HARRISON TREE'라고 새겨진 동판이 있다.
기념수는 지난 2004년 그리피스 공원에 식수된 것으로 그동안 10피트(약 3미터) 이상 자라 있었다. 하지만 나무좀이 번지고 이를 또 다른 해로운 나무가 전염시켜 '조지 해리슨'이 결국 굴복하고 만 것.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와 함께 비틀즈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은 만년에 영국을 떠나 청량한 날씨의 LA에서 주로 살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정원 가꾸기를 즐겨했으며, 이를 기려 LA市에서 공원에 기념수를 심었던 것. 조지 해리슨은 지난 2001년 폐렴이 뇌까지 번져 사망했다.
당국은 새 '조지 해리슨 나무'의 식수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 해리슨. 사진출처 = 영화 '조지 해리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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