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스티벤이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로 이적한다.
제주는 23일 에스티벤을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로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 하지 않기로 했다.
에스티벤은 2010년 2월 울산 현대에서 2012시즌까지 3시즌 동안 K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해 제주에 입단한 에스티벤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과거와 같은 강렬한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에스티벤에게 이적 제의가 들어왔고 제주는 에스티벤의 팀에 대한 공헌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는 에스티벤의 공백을 신예 장은규와 베테랑 오승범을 중심으로 메울 예정이다. 특히 제주 유스 1호인 장은규는 어린 나이에도 경기 조율과 볼 키핑에 강점을 보이며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스티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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