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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결국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툴로위츠키가 왼쪽 엉덩이 굴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소급적용 날짜는 21일이다. 콜로라도는 툴로위츠키 대신 트리플 A에서 뛰던 좌완 투수 요한 프란데를 콜업했다.
툴로위츠키는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도중 4회 타격 후 1루로 달리다 엉덩이 쪽에 부상을 당해 교체된 바 있다.
툴로위츠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잔부상이 계속 이어지며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을 오가는 경우가 잦았다.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툴로위츠키가 한 시즌 동안 150경기 이상 출전한 경우가 지난 2007년과 2009년 두 시즌밖에 되지 않는다.
툴로위츠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까지 올 시즌 91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 21홈런 52타점 71득점 출루율 4할3푼2리를 기록 중이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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