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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이 달에 스파이 기지를 세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오렌지뉴스는 미국 군대가 달에 감시 기지를 세우려는 프로젝트를 계획했었다고 새로 기밀서 제외된 기록을 통해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젝트 호라이즌(Project Horizon)'이란 제목으로 지난 1959년 작성된 100 페이지 분량의 기록은 달에서 지구까지의 감시 시스템을 건설하려는 계획으로 '지구 감시와 지구와 달간의 교통 통신 연락 편의를 위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 리포트는 1969년 닐 암스트롱의 역사적인 달 착륙 45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다.
기록에는 또 달에 무기시스템 기지를 건설해 달에서 지구의 표적을 향해 무기 공격을 할수 있도록 하고, 달에서 핵무기를 폭발시켜 그 효과를 조사하려던 계획도 있다. 이밖에도 외계생물체에 대한 핵방사능의 영향도 논의됐으나 핵폭발 실험은 실행하지 않았다.
또 '루나의 납치(The Kidnapping of the Lunik)'라는 제목의 기밀문서에는 당시 미국보다 훨씬 앞선 '루나'로 불리는 구 소련의 우주선 캡슐에 대한 우주과학정보를 훔치려는 미국의 스파이 음모도 기록돼 있다.
[영화 '아폴로13' 포스터. 사진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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