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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왕년의 할리우드 대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했던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Cassablanca)'에서 나온 상징적인 소품 피아노가 경매로 나온다.
영국 오렌지뉴스는 영화속에서 흑인가수 둘리 윌슨이 '애즈 타임 고즈 바이(As Time Goes By)'를 부르며 쳤던 직립형 업라이트 피아노가 오는 11월 뉴욕 경매장에 올려질 예정이라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즈 타임 고즈 바이'는 카사블랑카의 릭스 카페에서 둘리 윌슨이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을 위해 부른 러브송이다.
파리에서의 회상신에 나오는 이 피아노는 지난 2012년 개인수집가에게 60만 2500 달러(약 6억 2천만원)에 팔렸었다.
뉴욕 본햄 경매하우스의 연예 기념품부 캐더린 윌리엄슨 이사는 "카사블랑카의 위대한 물건을 경매에 올리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카사블랑카'에 출연한 배우들의 사인 사진, 시나리오 원본 최종고, 여권 신문등 소품 30 여점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
경매에는 이밖에 1946년 영화 '길다(Gilda)에서 당대 육체파 미녀 리타 헤이워드가 입었던 가운과 영화 '온 어 클리어 데이 유 캔 시 포에버(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 '추억(The Way We Were)', 그리rh '옌틀(Yentl)'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입었던 의상들도 올려진다.
[둘리 윌슨(앞 왼쪽)이 보가트(가운데)와 버그만(오른쪽)이 보는 앞에서 피아노를 치며 둘을 위한 러브송 '애즈 타임 고즈 바이'를 부르고 있다.(사진출처 = 영화 '카사블랑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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