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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임수향이 임성한 작가와 재회할지 주목된다.
23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임수향은 최근 임성한 작가가 준비 중인 MBC 새 일일극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임수향이 출연 여부를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향은 중국 영화 '해양지련: 바다의 사랑'에 캐스팅돼 10월까지 중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임 작가의 신작은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 10월 또는 11월께 방송 예정이라 임수향이 출연하려면 일부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브라운관 데뷔한 임수향으로 '신기생뎐'이 임 작가의 작품이다. 임수향이 MBC 새 일일극에 출연할 경우 3년 만의 재회다. 당시 신인이던 임수향은 '신기생뎐' 여주인공 단사란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임 작가는 평소 신인 배우를 중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작인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도 전소민, 오창석, 서하준 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인기 얻었다. 이 때문에 임 작가가 신인이 아닌 임수향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울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임 작가의 새 작품이 베일에 쌓여 있어 또 다른 주인공으로 신인 배우의 파격 발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또한 임 작가는 주인공 외에는 일명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과 작품을 넘나들며 함께 작업해왔다. 대표적으로 김보연, 박해미, 김혜은, 한혜숙 등이 있다.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남주인공으로 임 작가와 인연 맺었던 이태곤도 임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보석 비빔밥'에서 재회한 바 있다.
한편 임 작가가 준비 중인 MBC 새 일일극은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전해졌다.
[배우 임수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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