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상처 받은 여러 청소년들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염두에 둔 듯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청소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영화제가 무거운 그런 한 해"라며 "청소년들과 함께 어린 청소년들 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공식 슬로건은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 다. '내 곁에, 내 옆에, 서로 함께'라는 뜻의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나 여러 아픔이 많았던 2014년 상반기를 지나오며 사회, 학교, 가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상처 받은 어린이 청소년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주고 그들 곁에 함께 하고자하는 취지로 이런 슬로건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전세계 40여개국의 영상·영화 키드, 영화인이 참여하는 국제영화제로 만 4~12세 관객을 위한 키즈아이, 만 13~18세 청소년 관객을 위한 틴즈아이, 19세 이상 성인관객을 위한 스트롱아이 섹션 등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섹션 중 하나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 '경쟁 9+', '경쟁 13+', '경쟁 19+'에서는 단편 영화들이 소개된다. '경쟁 9+'는 만 9~12세 어린이 제작 단편영화, '경쟁 13+'는 만 13~18세 청소년 제작 단편영화 중 예심을 통과한 작품, '경쟁 19+'는 '어린이·청소년' 성장을 주제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 만든 단편영화들 중 본선에 오른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 문제를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가정폭력 특별전', 음식영화를 상영하는 '맛있는 영화 특별전'이 준비됐다.
이번 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는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배우 여진구와 백진희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시네톡톡, 일일 자원 봉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총 8일간 성북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등지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40개국의 141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개막작은 아프리카 로베르타 듀란트 감독의 '꼬마 재즈왕 펠릭스'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청소년경쟁부문 '경쟁13+'에서 수상한 작품이 상영된다.
오는 8월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샤이니, 비투비, 보이프렌드, 탑독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가 열리며 8월 21일과 28일 서울 세빛둥둥섬의 가빛섬 메인컨벤션홀에서 개·폐막식이 진행된다.
[권희철 프로그래머, 김영배 조직위원장, 배우 여진구, 배우 백진희, 김종현 집행위원장, 방은진 집행위원(왼쪽부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