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진웅 기자] 우리카드의 주포 최홍석이 끝낸 경기였다.
우리카드 한새는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서 3-1(25-21, 18-25, 25-21,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거두며 삼성화재(2승)에 이어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우리카드 승리 주역은 단연 최홍석이었다. 최홍석은 지난 2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비록 팀이 1-3으로 지기는 했지만 19득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이날도 최홍석의 활약은 이어졌다.
최홍석은 이날 18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홍석은 공격 득점 14점,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 등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43.75%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홍석은 “욕심을 부리다 보니 기복 있는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며 “잘 하려다 보니 의욕이 앞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오늘은 그래도 지난 삼성화재전보다는 나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최홍석은 1세트에만 9득점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세트에는 1득점에 그치며 주춤했다. 3세트와 4세트 들어 다시 살아나며 각각 4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최홍석은 “2세트 때 공격 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범실이 나왔고 성공률도 떨어졌다”며 “3세트부터 마음을 다잡고 나와서 경기를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홍석은 우리카드 전력이 전혀 약해지지 않았고 이번 대회 목표도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저희 팀 전력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저희는 못 느끼겠다”며 “선수들끼리 서로 호흡을 맞춰 나간다면 경기력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 본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최홍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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