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언더핸드 정대현이 KBO 통산 투수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정대현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7로 맞선 5회초 강영식에 이어 구원 등판, 역대 14번째로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투수 600경기 출장은 지난 2000년 LG 김용수가 최초로 달성한 이후 지난해 롯데 강영식까지 총 13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정대현은 롯데 선수로는 3번째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고, 구원으로만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우뚝 섰다.
군산상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은 데뷔 첫 해 4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 9월 30일 군산 KIA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은 SK에서 뛰던 2007년 시절 기록한 60경기다. 이날 전까지 통산 성적은 599경기 43승 28패 103세이브 101홀드 평균자책점 2.09.
한편 KBO는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정대현에게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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