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상 결혼한 북한 아내 박수애 씨에 대해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TV조선 사옥에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출연진인 방송인 박수홍과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 조승연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가상결혼을 한 지인의 반응에 대해 "제 주변엔 결혼을 두 번하고 아이를 넷째까지 낳고 돌잔치를 부르는 그런 몰상식한 지인들이 많다"며 "그런 걸 회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저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결혼을 했는데 '계좌번호를 보내줘라' 그런 게 있어야 되지 않나. 주변에서는 믿지 않고 있다. 진짜 결혼했다고 소문 좀 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과 관련 "저희 아버지가 며느리를 보시고 진짜 마음에 들어하셨다.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고 물론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합방 없이 천덕꾸러기처럼 소파에서 자고 있다. 인생사 모르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 현재 외로운 싱글이기 때문에 혼자 영화보러 가기 때문에 혹시 모르죠"라고 답했다.
그는 "정략 결혼이라고 부모가 여자를 소개시켜주듯이 나에게 부모 같은 방송이 나의 청춘을 바쳤던 방송이 '이제 해라'라고 한다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니까 최선을 다 해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홍과 박수애, 양준혁과 김은아 부부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다루고 있는 '남남북녀'는 남한 총각과 북한 미녀의 가상결혼 생활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문화가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같은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박수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