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지메시‘ 지소연(23,첼시레이디스)의 목표는 분명했다.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이다.
지소연은 23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결승전 출전에 대해선 소속팀과 협의를 계속해야할 부분이다”면서 “아직 결승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긴 어렵다. 결승에 간다면 축구협회에서 (결승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잘 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8강전부터 합류하게 된 지소연은 결승에 오르더라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첼시 레이디스가 중요한 일정을 남겨둬 지소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최악의 경우 결승에 오르더라도 4강까지만 뛰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 3위였다. 결승까지 가봐야 출전 여부에 대해선 정확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속팀과의 협의는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지소연은 그러면서 “한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소속팀 감독님과도 상의를 했다. 하지만 팀이 중요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승점 차가 불과 1~2점 밖에 되지 않는다. 8강과 4강을 위해 보내준 것도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오직 결승 진출만 생각하고 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처음 나갔었는데 그때는 17살이었다. 이제는 어느덧 25살이 됐다. 홈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여자축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의 8강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만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지소연.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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