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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셀프 디스를 선보였다.
2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예능프로그램 '국민고충해결단-부탁해요'(이하 '부탁해요')에서는 '무단횡단 근절 캠페인'을 펼치는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덕화, 개그맨 유상무,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유상무는 "개그맨 사이에서 이경규는 전설적인 존재다"며 '몰래카메라', '이경규가 간다', '건강보감' 등 이경규의 대표작을 소개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직 끝이 아니다. '전파견문록', '대단한 도전' 등도 있다. MBC 예능의 80%는 내가 만들었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그는 "그런데 5년째 놀고 있다"며 최근 MBC에서의 부진을 스스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탁해요'는 양심냉장고, 양심가게 등 우리 사회의 숨은 양심을 찾아내는데 앞장서 온 공익 예능의 대부 이경규가 진행을 맡은 신개념 공익예능프로그램이다. 사회제도로 인한 생활 속 소소한 어려움을 해결해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경규.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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