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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미숙이 억척스럽게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어머니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재문 PD, 배우 이장우, 이미숙,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 등이 참석했다.
극 중 박차돌(이장우), 박강태(한지상), 박세라(윤아정) 삼남매의 어머니 정시내로 나오는 이미숙은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다. 자식이란 단어 자체는 엄마가 갖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잘돼도 걱정, 안 돼도 걱정인 먹먹한 느낌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정시내는 못살긴 하지만 그 안에 행복이 있다. 부가 아니라 가족간의 끈끈함과 결집력이 있다"면서 "연기이긴 하지만 이장우와 한지상, 윤아정과 함께하는데 실생활 같아서 울컥할 때가 있었다. 연기가 아닌 제 삶인 듯하다. 그래서 아련하다"는 각별한 소감도 전했다.
드라마 '천만 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의기투합한다.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장우와 한지상이 박차돌, 박강태 형제, 윤아정이 차돌의 누나 박세라, 이미숙이 이들의 어머니 정시내 역이다. 한선화가 백장미, 김민서가 백수련, 정보석과 임예진이 장미, 수련의 아버지 백만종과 어머니 소금자를 연기한다. 박상원이 강호그룹 회장 이영국, 장미희가 영국의 아내 고연화 역, 최필립이 연화의 동생 고재동 역이다.
'왔다! 장보리' 후속작이며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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