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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故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병원 원장 A씨가 9일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서 "고인께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 유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전한다"며 "만약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심낭의 천공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신해철의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의료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수술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소장과 심낭의 천공이 직접적 사인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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