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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이돌그룹 갓세븐 잭슨이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며 갖게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에서는 잭슨이 멤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잭슨은 이국주, 조세호에게 홍콩 펜싱선수에서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 뒤 "근데 한국 오자마자 아무것도 못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운동선수가 갑자기 와서 운이 좋아 붙었다. 춤, 노래 다 못하니 콤플렉스였다"며 "엄마 보고싶고 어쩔때는 '왜 한국 온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도 한다"고 고백했다.
잭슨은 배우 배종옥,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이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한국 안 왔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잭슨은 "그냥 너무 엄마한테 미안해서다. 아버지는 펜싱때문에 항상 외국에 나가 있다. 형은 호주에 있다. 엄마는 혼자 집에 있다"며 "(엄마도) 일 하는데 지금 아파서 일 못한다. 그래서 아무데도 안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종옥은 "홍콩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라며 위로했고, 잭슨은 "2년 안 갔다"며 그간 보였던 밝은 모습이 아닌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룸메이트' 잭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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