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2~3라운드가 돼야 팀이 안정될 것이다.”
신한은행이 9일 삼성을 잡고 2승째를 거뒀다. 50점으로 막은 수비는 돋보였다. 정인교 감독은 “팀 수비는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그러나 58점에 그친 공격력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 하은주 김단비가 대표팀 생활을 오래 하느라 팀 훈련을 오래 하지 못했다. 최윤아와 김규희는 재활을 하느라 역시 팀 훈련을 밀도있게 하지 못했다. 곽주영은 정규시즌 시작 직후 컨디션이 떨어졌다. 외국인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제시카 브릴랜드 역시 주전들과 손발을 맞춰본 기간이 짧다.
당연히 조직력이 좋지 않다. 정 감독은 “만족할만한 수준의 경기는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시즌 전부터 ‘처음엔 뻑뻑할 것이다. 인내하자. 동선 겹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돈해야 한다’라는 말을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정 감독은 팀이 안정궤도에 올라올 시기를 2라운드 중반에서 3라운드로 봤다.
정 감독은 “그래도 팀 성적도 중요하다. 좋은 위치로 스타트를 해야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팀 정돈은 최윤아가 해줘야 한다.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시즌에 돌입했다. 상대가 지역방어인지 맨투맨인지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고 플레이를 하는 건 집중력 문제”라고 꼬집었다.
정 감독은 “팀이 안정되면 하은주와 브릴랜드 등 다양한 조합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수비력은 정말 만족스럽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했다.
[정인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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