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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이 평창올림픽보단 당장의 대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2차 서울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아직은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다.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멀리보기보단 앞으로 있을 일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서 500m를 우승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3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이상화는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이 재밌다. 그래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의 목표는 국내서 10년만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우승이다. 이상화는 2012-13시즌 월드컵 파이널부터 10연속 금메달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상화는 “중학교 3학년때 관중석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국내서 열리는 대회라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한편, 서울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이상화는 500m에 출전해 11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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