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미국 CBS스포츠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각) “양키스가 마이너리그 투수 매니 바누엘로스를 애틀랜타에 내주고 우완 불펜 투수 데이비드 카펜터와 좌완 불펜 투수 체이슨 슈리브를 영입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YES 네트워크가 이번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오프 시즌 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여 온 양키스가 불펜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즉시전력감인 카펜터는 양키스 불펜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펜터는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65경기에 나서 61이닝을 던지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88경기에 출전, 186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다.
카펜터와 함께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슈리브는 지난해 처음 메이저리그 데뷔한 자원이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 무대에서 15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된 바누엘로스는 3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던 투수였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13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총 26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해 76⅔이닝을 던져 2승 3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