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디즈니와 마블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빅 히어로'는 개봉 8일만 인 28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 수 101만 8147명을 기록,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빅 히어로'는 개봉하자마자 봇물처럼 터진 관객들의 극찬 세례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가운데 개봉 이래 영진위를 비롯한 주요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 수성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개봉작 중 실 관람객 평점 1위(9.37점)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강남 1970'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허삼관' 등 한국영화들의 공세 속 애니메이션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20~30대 평점이 높게 나타나며 눈길을 끈다. 이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빅 히어로'가 가족관객은 물론 젊은 관객들까지 전 세대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흥행 돌풍을 본격화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돈 홀 감독은 '빅 히어로'의 100만 관객 돌파에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빅 히어로'를 사랑해주신 한국 관객들께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영화 '빅 히어로'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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