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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조재현이 딸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조재현은 최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딸 조혜정 양과 출연하는 것에 대해 "많이 망설였다"라며 출연 배경에 말문을 열었다.
조재현은 배우인 아버지를 따라 연기자가 꿈인 딸에 대해 "그것 참 어렵다. 아버지가 연기자라고 해서 연기를 가르쳐줄 수는 없다. 판사인 아버지를 따라 공부를 잘 해서 사법고시 패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연기는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딸이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까지 망설였던 것도 연기에 대한 고민이었다. 아빠와는 하고 싶은데 내가 연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서 안 하겠다고 했었다"라며 "연예인 가족으로 장사를 하는 것이 싫어서 안 하려고 했다. 다른 것보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정말 개인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재현이 출연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이경규, 강석우, 조민기와 이들의 딸이 출연하는 부녀 리얼 예능으로 시집가기 전 딸과 아빠의 애틋한 추억 만들기를 골자로 한다. 가족에게서, 그리고 딸들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아빠들이 딸을 시집보내기 전에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배우 조재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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