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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로텔리가 결승골을 터뜨린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2로 이겼다. 리버풀의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올시즌 리그 첫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지난해 10월 열린 스완지와의 리그컵 경기 이후 4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15분 마르코비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코비치는 스터리지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6분 케인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은 라멜라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8분 제라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스터리지가 토트넘 수비진 사이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라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 역시 후반 16분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해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뎀벨레는 케인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밀어 넣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8분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발로텔리는 랄라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토트넘전 결승골을 터뜨린 발로텔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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