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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양희은이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손잡고 신곡 '산책'을 공개한다.
양희은은 12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이상순이 작곡, 편곡, 프로듀싱한 신곡 '산책'을 공개한다. 양희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세 번째 출시 곡이다.
이상순은 음악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에서 활동하였고, 싱어송라이터로서 김동률과의 베란다프로젝트, 이효리, 존박, 윤종신, 윤영배, 옥상달빛 등 오버와 인디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반에서 연주와 작편곡 그리고 보컬까지 폭넓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쉽게 다작을 하지 않는 신중한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기도 한 이상순은 "이번 양희은 선생님의 곡 작업 제의를 받고 10분 만에 곡을 써내려 갔다. 저도 놀랬다" 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산책'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신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반도네온, 판데이로, 우드드럼 등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운드로 그 동안 양희은 어법과는 다른 매우 낮은 저음의 매력을 극대화한 감성적인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장미여관의 육중완도 한 인터뷰를 통해 양희은의 신곡에 대해 소개하며 "이상순씨의 너무 아름다운 곡에 양희은 선생님의 목소리가 합쳐져 멋진 곡이다"라고 귀띔한 바 있다.
양희은은 지난해 가을 8년 만에 정규음반 '2014 양희은'을 출시 하였고,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통해 가수 윤종신과 '배낭여행', 이적과 '꽃병'을 연이어 발표했다.
[가수 양희은(왼쪽)과 기타리스트 이상순. 사진 = 양희은 측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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