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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데뷔 2년차 걸그룹 베리굿(태하, 서율, 다예, 세형, 고운)은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지난해 기존 멤버 태하, 고운에 세율, 세형, 다예 등 세 멤버를 영입하고 새롭게 재정비를 마쳤다. 새 얼굴들이 들어왔으니 두 번째 활동이지만 신선하고, 더욱 설렐 법하다.
"1집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거기에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왔으니 조금은 신선하고 달라진 느낌이 날 것도 같아요. 새 멤버들이 있으니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느낌의 베리굿이 완성된 것 같아요"(태하)
베리굿은 이번 신곡에 대해 "발랄하면서도 귀엽고, 아련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첫사랑을 깨달은 소녀의 느낌이랄까요"라고 설명했다.
"이 노래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많이 중점을 뒀어요. 가이드를 듣고 제 3자 입장으로서 '이 곡을내가 불렀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곡 자체보단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내가 첫사랑에 빠진 상태라면 어떨까'라는 콘셉트에요. 특히, 이번에 주태영 프로듀서께서 암투병을 마치시고, 더 디테일하고 순수한 감정을 잘 그려주신 것 같아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에요"(고운)
이제 막 걸그룹으로서 발걸음을 뗀 베리굿의 목표는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수줍은 갓 사랑을 알게 된 소녀의 콘셉트지만 나중엔 섹시 코드도 해보고 싶단다.
"저희는 성장하는 베리굿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저희가 다 어리다 보니까 이런 콘셉트지만 나중에는 섹시 코드를 해볼 수도 있겠죠. 지금은 대중들에게 편안하고 정이 가고, 보고싶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싶어요"
새 멤버들과의 합은 어떨까. 지난 5월 데뷔해 이미 한 차례 활동을 한 태하와 고운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베리굿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같이 한 지는 5~6개월 정도 됐어요. 처음엔 어색할 까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멤버들에게 많이 배우고, 좀 더 의젓해 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도 파타야에서 촬영했는데 같이 해외에도 나가고 그러니까 많이 친해졌어요"(서형)
"텃세 전혀 없어요. 특히, 저랑 태하 언니랑 원래 학원 회사도 다니고 잘 아는 사이였으니까요. 정말 잘 챙겨주셔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서율)
지난 9일 발매된 이번 신곡 ' '요즘 너 때문에 난'은 한 사람 때문에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심경을 풋풋한 소녀의 감성으로 표현한 미디엄 댄스의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버전도 함께 실려 미디엄 댄스와는 다른 느낌의 소녀 감성을 전달한다.
"무대를 통해서 아련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무대 아래에선 여고생들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재정비 하고 처음 나가는 건데 발전된 모습이 안 보이실까봐 걱정도 되지만 또 무대에 설 생각을 하면 정말 실감이 안 나고 모든 게 꿈 같아요"(태하)
베리굿의 롤모델은 누굴까. 모든 선배 걸그룹을 존경하지만 정작 롤모델은 '미래의 베리굿'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걸그룹 선배님들 정말 대단해요. 보고 배우는 점도 많은데 롤모델이라고 한다면 미래의 베리굿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여러 걸그룹들을 참고는 하되 저희 색깔을 잃지 않고 싶어요"(고운)
"베리굿 노래를 알리고 연말 때 3사 가요제에 나가는 게 목표에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저희 꿈이에요. 이번 활동을 통해선 저희 얼굴과 이름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세형)
[걸그룹 베리굿. 사진 = 아시아 브릿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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