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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좋은 선발진을 가진 것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톱10을 선정했다. 여기서 류현진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2위에 올랐다.
MLB.com은 다저스를 2위로 꼽은 이유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예년과 다르다”며 “굉장히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다저스의 선발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건재하다. 여기에 브렛 앤더슨과 브랜든 맥카시가 새로 영입되며 선발진에 무게를 더했다. 다만 앤더슨과 맥카시가 부상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두 선수가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MLB.com은 다저스 선발진의 부상 우려를 하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MLB.com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에 이어 앤더슨과 맥카시가 다저스 선발진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다저스에게 도전하고 있지만 커쇼가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로 꼽힌 맥스 슈어저를 7년간 2억 1000만 달러에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워싱턴은 슈어저 외에도 조던 짐머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덕 피스터,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악 등 선발진 전원이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밖에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3위에 꼽혔고, 최근 제임스 쉴즈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보강에 나선 샌디에이고가 4위에 올랐다.
[류현진(왼쪽부터),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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